브리타를 정수기를 쓰는 이유

집에 10년된 옛날 정수기가 있었다. 너무 오래되고 꼬질꼬질해서 버리고 나니 새로운 물마실방법(?)을 찾아야했다. 물을 한 3년간 계속 사마셔왔는데 이게 보통 부담스러운일이 아니다 ㅠㅠ 물을 사서 옮겨야하는 수고하며, 플라스틱 쓰래기 계속 나와서 처리하는 수고로움 + 죄책감까지 하면 아 정말 정수기 사고싶다하는 생각이 든다.

아래와 같은 정수기설치 추진안들이 있었는데 결렬되었다.

  1. 정수기 - 자리차지하고 고정 렌탈비용이 부담스럽다.
  2. 싱크대 정수기 직접설치 - 세면대 구멍뚫지 말라는 어머님의 명에따라 X

그 외 다른방법을 서칭해보니 ‘브리타 정수기’를 사용한다는 클리앙 커뮤니티의 글을 보게되고 코스트코에서 ‘마렐라’ 모델을 3만5천원정도에 구매하였다.

사용후기

물을 사먹고있었다면 적극추천한다. 정말 편하다. 물 사서 옮기기, 플라스틱 쓰래기이 두가지 이슈가 확실히 해결되며 그 외 딱히 크게 번거로운 부분이 없다. 가끔 정수통에 물을 채워줘야하는건 있는데 그냥 싱크대에 들고가서 수돗물 주욱 틀어버리면 되는 부분이라 크게 번거롭지 않다. 한 달에 한 번 필터를 바꿔줘야하는데 자세한 부분은 아래 이어서 설명한다. 물맛도 그냥 정수된 물 맛이다. 수돗물 맛 같은거 안난다. 브리타로 정수된 물로 라면끓이면 좀 더 맛있는 느낌이 난다.

필터교체 방법

구매하고 사용한지 한 달이되어 처음으로 필터를 바꿔보았다.

1. 기존 필터를 빼고 사용하던 내부를 청소해준다.

잡아당기면 쉽게 빠진다.

2. 새 필터를 끼운다.

필터가 2종류가 있다. ‘클래식’과 ‘막스트라’인데 ‘마렐라 모델은 ‘막스트라’를 사용한다. 이름을 외우기 번거로우면 길다란거와 넙디디한거로 기억하면 쉽니다. 우리집은 코스트코가서 넙디디한 필터를 찾아서 구매했다.

3. 1회 정수를 시킨 후 물을 버려준다.

초반에 정수를 하면 검정 알갱이같은것이 나오는데 물을 정수시키는 활성탄이라고 한다. 브리타사의 말에 의하면 먹어도 인체에 전혀 무해하니 그냥 마셔도 된다고 한다. 찝찝한 분들은 3~4회 정도 물을 더 버려내고 사용하면 되겠다.

4. 뚜껑의 버튼을 길게눌러 100%를 만들어준 후 다시 사용한다.

뚜껑의 %표시는 필터의 잔량을 나타낸다. 정수량에 비례해서 떨어지는게 아니고 그냥 단순한 한 달짜리 타이머이니 그냥 속편하게 쓰다가 한 달 되면 필터를 바꾸면 되겠다.

브리타 정수기 참 잘 쓰고있다. 플라스틱 쓰래기도 줄어서 착한 기분도 든다.

브리타 마렐라 XL...

+ Recent posts